
때는 간에이 연간, 태평한 시대. 지손인촌에서 수련하는 닌자들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소년과 소녀가 있었다. 코우가 하치로와 이가 히비키. 친남매이면서도 서로 맺어질 운명을 타고난 젊은 두 수장이다. 히비키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지만, 하치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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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토쿠가와 3대 쇼군의 후계자 싸움은 코우가와 이가의 인법살육전쟁으로 비화, 그것은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떨어지는 꽃잎들 속에 서도 사랑으로 살려고 한 남자와 여자 또한 허무하고 아름답게 흩어지고…. 핫토리 한조가 히비키와 하치로를 양자로 받아들이게 된다. 코우 하치로, 이가 히비키. 각 각 아버지, 어머니를 꼭 닮은 눈을 타고난 숙명의 아이들. 때는 간에이 태평의 세상. 미행은 이제 무용지물, 장래는 흐려지다 갈뿐. ‘피’와 ‘힘’에 의해서 그럭저럭 그 주춧돌을 확고하게 하고, 코우가와 이가의 사람들은 울림이 있길 원했다. -친 남매로 자란 두 사람은 인연을 맺는 숙명을 가지고 있었다. 숙명에 농락되고 방황하는 하치로, 자신의 깊은 진정에 따라 사랑에 사는 히비키. 두 사람이 이루는 삶의 끝에는 미지의 현상 ‘벚꽃’이 생겨나고, 거기에 난세의 그림자가 바짝 다가오는데…

때는 간에이 연간, 태평한 시대. 지손인촌에서 수련하는 닌자들 사이에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소년과 소녀가 있었다. 코우가 하치로와 이가 히비키. 친남매이면서도 서로 맺어질 운명을 타고난 젊은 두 수장이다. 히비키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하지만, 하치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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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의 습격을 받은 도쿠가와 타다나가는 정예 닌자 집단인 '코우가 오보렌'에게 구출된다. 그러나 그곳에 수장 하치로의 모습은 없다. 하치로는 몰래 마을을 떠나려 하고 있었다. 하치로와 히비키의 동술이 서로 교차했을 때 발생했던 '무언가'가 다시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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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난 '죠진슈'의 일원, 쿠자쿠 타쿠.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그의 절기에 코우가 오보렌의 구성원들은 차례차례 짓밟혀 간다. 마지막으로 남은 노련한 코우가 닌자 시치토 게이인은 한 가지 계책을 세워 죽음 속에서 살길을 찾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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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 '이가 고카센'의 구성원들마저 죠진슈에게 손쉽게 쓰러져 간다. 타다나가 앞에는 그들의 우두머리 '죠진'이 나타나 시공을 초월한 공간인 '금강누각'으로 그를 이끈다. 그곳에서 타다나가는 이에미츠와 함께 보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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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습격하는 죠진슈. 두 사람의 '피'를 지키기 위해 하치로와 히비키를 숨긴 채 맞서 싸우는 젊은 닌자들이지만 상대가 될 리 없다. 위기의 순간 달려온 하치로와 히비키. 두 사람의 감정이 격해진 순간, 그것이 일어나고 만다. 바로 '오우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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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다. 우타타네, 사이조, 시키부, 시치겐, 나메바, 렌, 루이, 우츠츠, 그리고 히비키. 새로운 오보렌과 고카센이 된 젊은 닌자들은 죠진슈의 재등장에 대비해 각자의 생각을 가슴에 품고 수련에 힘쓴다. 하지만 그곳에 하치로의 모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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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진슈와 이에미츠 사이의 연관성을 의심한 나메바는 에도성에 잠입해 뜻밖의 인물과 만나게 된다. 한편 반역죄로 근신 처분을 받은 타다나가와 재회하는 하치로. 죠진슈를 둘러싼 사태가 끝나기는커녕 더욱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 하치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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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성곽 '무라쿠모'. 루이와 우츠츠는 몰래 정찰을 시도하며 무라쿠모로 접근한다. 한편 타다나가의 부탁을 거절한 하치로는 그의 병사들과 싸우게 된다. 그곳으로 새로운 오보렌이 달려온다. 재회를 기뻐하는 오보렌에게 하치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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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쿠모의 방어는 예상 이상으로 견고했다. 루이와 우츠츠는 간신히 적의 포위를 빠져나와 이탈한다. 상처 입은 몸을 강물에 씻으며 두 사람은 비밀스러운 약속을 나눈다. 루이와 우츠츠가 목숨을 걸고 가져온 정보를 바탕으로 사이조는 자신의 눈을 무라쿠모로 날려 보낸다. 그리고 그 눈이 포착한 믿을 수 없는 광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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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진의 목적은 오다 카즈사노스케 노부나가의 부활, 그리고 난세의 재래라는 사실을 들은 나메바는 과거 자신이 겪었던 참혹한 전쟁의 기억을 떠올린다. 깊은 슬픔과 함께. 한편 무라쿠모 토벌에 나선 키슈번은 포격을 개시하려 한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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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타네가 세운 무라쿠모 폭파 작전이 실행되기 직전, 시키부의 생명줄인 '사이 방구'에 문제가 생긴다. 장비를 수리하던 중 죠진의 부하들에게 기습을 당한 시키부와 렌은 동굴 안에 갇히고 만다. 그곳에서 시키부는 홀로 걸어왔던 자신의 길에 대해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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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쿠모 폭파 작전을 실행하던 중 시치겐은 다리에 총상을 입는다. 폐가에 몸을 숨긴 그는 루이에게 치료를 받지만 상처는 가볍지 않다. 열에 시달리던 시치겐은 꿈을 꾼다. 먼 옛날, 다정했던 어머니와 함께했던 여행의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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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조와 함께 행동하는 우츠츠. 사이조의 눈과 우츠츠의 환술, 두 닌자 기술을 조합해 적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린다. 우츠츠의 환술을 직접 본 사이조. 하지만 그는 알지 못한다. 우츠츠가 '왜' 지옥을 보여 줄 수 있게 되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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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자쿠 때문에 작전을 방해받는 사이조 일행. 사이조는 역전의 한 수를 노리며 기회를 엿본다. 한편 작전 도중 다시 마주하게 된 하치로와 죠진. 고전을 면치 못하는 하치로의 위기에 히비키가 달려오지만, 두 사람을 향해 무라쿠모의 포탄이 발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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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쿠모는 사라졌다. 평온을 되찾은 듯한 일행이지만 죠진슈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보장은 없어 어딘가 불안한 기색이다. 눈을 뜬 히비키는 하치로가 이미 어디론가 떠났다는 것을 알고 쓸쓸하게 웃는다. 그러나 어느 날 밤, 하치로가 몰래 히비키의 방으로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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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힌 히비키. 마침내 기동 성곽으로 변한 무라쿠모가 모습을 드러낸다. 새로운 오보렌이 모두 모이기를 기다리지 않고 무라쿠모로 침입하려는 신 고카센에게 우타타네는 어떤 물건을 건넨다. 한편 무라쿠모의 움직임을 멈추기 위해 고심하던 나메바 앞에 히후보가 나타나 협력하겠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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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로는 죠진슈의 일원인 야샤시로부터 히비키가 포로로 잡혀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한편 루이는 우츠츠에게 한 가지 사실을 털어놓는다. 지금이기에 말하고 싶다는 루이. 어린 시절 겪었던 경험이 그녀에게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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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후보의 설득으로 타다나가의 반역에 대한 결심이 다시 흔들린다. 그런 타다나가에게 죠진은 가슴 아픈 사실을 전한다. 한편 죠진슈의 일원 네리테이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하치로 일행. 절체절명의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 구동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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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로는 홀로 무라쿠모 안으로 초대된다. 남은 일행은 어딘가에 있을 침입구를 필사적으로 찾는다. 그 와중에 야샤의 술법에 걸린 사이조는 절망으로 가득했던 과거를 강제로 떠올리게 되고, 스스로 자신의 배에 칼을 찔러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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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오보로'라고 굳게 믿고 있는 히비키는 하치로를 '겐노스케'라고 인식하고 사랑과 증오가 뒤섞인 감정을 품은 채 그에게 다가간다. 한편 무라쿠모에 침입한 우츠츠 일행은 함정 때문에 시키부가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빠진다. 렌은 어떻게든 시키부를 구하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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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를 제정신으로 돌려놓기 위해 한 가지 계략을 세우는 하치로. 한편 무라쿠모 내부를 전진하던 루이와 우츠츠는 네리테이오와 마주친다. 우타타네의 일격으로 힘을 잃었을 터인 네리테이오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한다. "너희의 상대는 뒤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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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완성하기 위해 하치로와 히비키의 피를 원하는 죠진. 사투 끝에 루이와 우츠츠가 목숨을 건 인법을 펼치고, 히비키의 동술까지 더해져 죠진의 야망은 무너진 듯했다. 그러나 죠진은 죽지 않고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죠진의 피가 묻은 해골에 이상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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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부활한 노부나가. 하지만 부활은 완전하지 않았고, 그는 짐승과 같은 흉폭함으로 하치로 일행을 덮친다. 나메바가 던진 화약이 계기가 된 것인지 갑자기 걸음을 멈추는 노부나가. 불길이 치솟는 가운데 혼탁해진 의식 속에서 그의 목소리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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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진을 쓰러뜨리기 위해 오우카를 사용하는 하치로와 히비키. 그러나 그것은 예상치 못한 대참사를 일으킨다. 우타타네의 환영으로부터 오우카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듣게 된 하치로와 히비키였지만, 히비키는 오우카를 버리는 길을 선택한다. 과연 오우카는 정말로 완전히 사라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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